[영화소개]-룸 쉐어링

보기만 해도 울컥한 나문희 선생님
이순성 감독 최우성 나문희 주연
룸 쉐어링 입니다.

주택을 소유한 채 홀로 살아가는 노인 금분(나문희 선생님)은 지자체의 주선으로 방이 절실한 대학생 지웅(최우성 배우)을 '하우스 메이트'로 맞이한다.

지웅은 요즘 세대답지 않게 순수하고 고분고분한 성격이지만 금분의 깐깐한 성격을 모두 수용하기란 쉽지 않다.집안 일을 나눠 하고 서로의 공간을 절도 있게 지키는 것 등은 합리적이라 해도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지 못하게 하는 것까지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금분의 금기 사항들-밥은 각자 해결/물과 전기 절약 필수/각자의 라인안에서만 생활하기 등 나혼자 라이프를 꿈꾸던 지웅에게는 너무나 불가능한 규칙들..지웅은 울며 겨자 먹기로 깐깐한 규칙들을 받다들이는데....

휴먼 드라마 <룸 쉐어링>은 뭐니뭐니 해도 금분을 연기하는 나문희 배우의 다소 전형적인 이야기에 리듬을 불어넣고 올록볼록한 재미를 더해주는 존재감과 연기가 아닐까 합니다.너무나 존경하는 나문희 선생님..영화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