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의 명작 찾기]-라디오 스타

2022. 6. 30. 10:37Movie&Da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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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안성기 청룡 공동 남우주연상 수상작

-박중훈 안성기 콤비의 환상적인 호흡

-2006년 이준익 감독 연출작

-영화 '라디오 스타'입니다

평소에도 둘도 없는 형제같은 사이인 안성기 박중훈 배우.원래 라디오스타 대본은 PD와 가수의 사랑이야기가 중점이었다는데요.근데 제작 쪽에서 가수와 매니져 관계에 중점을 두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고, 먼저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박중훈은 그럼 매니져 역은 안성기 아니면 안 하겟다고 해서 안성기 배우가 오케이 하면서 출연이 성사 되었다고 합니다. 이게 신의 한수 였어요 ㅎㅎ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를 선물하는 감독, 자극적이고 잔인한 소재 없이도 웃음과 눈물 감동을 동시에 끌어낼 줄 아는 영원한 광대, 우리 시대 진정한 이야기 꾼 이준익 감독..천만영화 <왕의 남자> 이후 작품이라 약간은 쉬어간다는 느낌의 힐링 영화를 지향하고 연출하지 않았나 싶은데요..적은 제작비로 상당한 수작을 만들었다는 평입니다요..

안성기 배우를 보면 박중훈 배우를 얼마나 아끼는지 눈빛만 보아도 느껴지는데요 그 당시 박중훈 배우의 상황과도 비슷한 내용이라 더 공감이 가는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그래서 더 리얼하고 더군다나 그를 너무나 아끼는 안성기 배우의 연기가 너무나 좋았던 작품..이 작품으로 두배우는 청룡 남우주연상을 공동으로 수상햇지요..

박중훈 배우(최곤 역)-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른 가수..하지만 지금은 누구나 다 아는 한물간 퇴물가수.변변한 수익도 없고 궁핍한 생활을 이어가는 41세..츤데레 스타일로 자존심 엄청 강하고 고집이 무척 세다..민수(안성기 배우)게게 늘 퉁명스럽게 대하지만 사실 민수에게 엄청 의지를 하고 있다..배우로서 한시대를 풍미한 박중훈 배우..80년대 부터 2010년까지 정말 인기가 대단했지요..유머러스하기까지 해서 사람들이 참 좋아한 배우였는데요..그런 그의 상황과 최곤의 상황이 참 비슷하여 몰입도가 높았던 작품입니다..박중훈 배우를 아는 사람이라면 공감 많이 가는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

국민 배우 안성기(박민수 역)- 늘 최곤을 지키는 매니저 역으로 정말 안성기 배우가 아님 누가 햇을까 싶은 찰떡 같은 캐스팅입니다.사람 좋고 정많은 본인 모습 그대로가 아닐까요? 마지막 최곤에게 우산을 건네주며 미인을 흥얼거리던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ㅎㅎ

최정윤 배우(강석영 역)-MBS 영월지국의 오후의 희망곡 담당 PD. 이외에도 노브레인/한여운 배우등이 출연하고 임백천과 김장훈도 카메로 출연하여 존재감을 발합니다..'비와 당신' 을 부르는 최곤이 보고 싶다면..<라디오스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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