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기부왕 소형아파트에서 눈 감다]-척 피니

2023. 10. 13. 17:32Movie&Darma/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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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 하는 기부보다 살아서 하는 기부가 더욱 즐겁다

-돈 많고, 무자비하며, 결단력 있는 갑부

-돈 벌기 위해 일하지 않는다. 부는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따라온 것일 뿐

-부는 다른 사람을 돕는 데 사용해야 한다

-돈은 매력적이지만 그 누구도 한꺼번에 두 켤레의 신발을 신을 수는 없다

-부유한 죽음은 불명예스럽다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

-빌게이츠의 롤 모델

-워런 버핏의 영웅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부왕 '척 피니'입니다

 

 

본명-찰스 프랜시스 피니

1931년 4월 23일생

미국 뉴저지주 엘리자베스 출신

2023년 10월 9일 향년 92세로 사망

 

 

맨손으로 시작해 80억달러(약 10조 8000억원)에 달하는 자산을 일구고, 생전에 이를 모두 사회에 환원한 미국의 억만장자 찰스 피니(척 피니)가 별세했습니다..향년 92세..세계적인 면세점 DFS의 공동 창립자인 피니..그는 사망할 때까지 수년간 샌프란시스코의 방 두개 짜리 소형 아파트를 임대해 부인과 함께 노년을 보냈습니다..한국 전쟁 참전 용사이자 매일 약 11억씩 총 재산 10조를 모두 기부하고 빈털터리로 별세한 척 피니..그를 한번 알아볼게요..

 

 

1997년 DFS면세점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법정 분쟁에 휘말리는데..그로인해 회계장부가 언론에 공개되며 미국 전역이 발칵 뒤집힙니다..뉴욕 컨설팅 회사라는 이름으로 15년 동안 2,900회 지출된 금액이 무려 40억 달러에 이른 것..사람들은 피니가 재산을 빼돌렸을 것이라 추측했지만 곧 진실이 드러납니다..비밀 장부의 지출 내역은 모두 기부였던 것입니다.

 

 

"내가 기부한 것이 밝혀지면 지원을 끊겠다"-척 피니

 

돈만 아는 억만장자로 손가락질 받았던 척 피니..그는 자신의 재산 99%를 남몰래 모두 기부해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 살아왔지만, 그의 어머니는 차가 없어 병원에 못 가는 이웃을 자신의 차에 태우기 위해 일부러 볼일을 만들어 외출했다고 합니다..

 

 

사업수완이 좋아 젊은 나이인 40대에 억만장자에 올랐지만 정작 자신은 본인 명의의 집도, 자동차도 없이 검소하게 살았던 척 피니..1만 4000원짜리 플라스틱 시계를 차고, 식사는 뉴욕의 허름한 식당에서 해결했습니다..비행기도 이코노미만 탔다고 하네요..

 

 

"진정으로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돈만 내고 끝나는 게 아닙니다..

그들이 자립할 수 있게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합니다"-척 피니

척 피니는 200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베트남, 남아공 등 세계 곳곳의 교육/과학/의료/인권을 위해 매일 100만 달러 약 1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돈은 매력적이지만 그 누구도 한꺼번에 두 켤레의 신발을 신을 수는 없다"

척 피니는 "부유한 죽음은 불명예스럽다"는 말을 늘 마음에 새겼다고 하네요..

 

빌게이츠,워런 버핏의 영웅..

전 세계 최고 기부왕 척 피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포스팅 마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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