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명작 찾기]-거북이 달린다

-김윤석 배우의 시골형사 변신

-정경호 배우의 카리스마

-순박하고 사람냄새 나는 캐릭터들

-정감나는 충천도 사투리의 향연

-감칠만 나는 조연들..특히 신정근 배우

-이연우 감독의 2009년작

-영화 '거북이 달린다'입니다.

동네에서 나름 알아주는 형사 시골마을 예산의 형사 조필성(김윤석)..소싸움 대회에서 큰 돈을 따고 난생 첨 마누라 앞에서 큰소리도 쳐보고 딴 돈을 생각하며 기분 좋아라 하는데..아니 이게 왠일..갑자기 나타난 요상하고 어린놈에게 뒤지게 얻어막고 돈도 다 털리고..알고 보는 그놈은 바로..대한민국을 떠들석하게 만든 탈주범..송기태(정경호)

어마어마한 전투력을 가진 탈주범과 시골형사의 농촌액션의 진수..오기와 근성하나로 희대의 탈주법을 쫓는 시골형사 조필성의 징허디 징헌 한판.갓만에 인간미 넘치는 시공형사 역의 김윤석 배우 수더분하지만 오기와 근성으로 똘똘뭉친 시골형사로 새로운 연기를 선보이고 도회적이고 선한 이미지의 정경호 배우는 강하고 남자다운 모습으로 김윤석과 상반되 연기 변신을 선보입니다..이것이 바로 김윤석,정경호의 크로스오버 연기 변신.

예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은 정많고 인심좋은 동네에 순박하고 사람 냄새 진하게 나는 캐릭터들이 등장..일상 속 자연스러운 웃음과 마을을 움직이는 감독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는데요..특히는 데뷔 25년만에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견미리 배우와 개인적으로 넘나 좋아라 하는 배우 신정근 배우가 눈에 띕니다..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과감히 버리고 만화방을 운영하며 잡다한 소일거리를 하는 필성의 아내를 연기한 견미리 배우는 베테랑 연기자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필성의 의리파 친구 용배 역의 신정근 배우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코믹하면서도 카리스마있는 모습으로 맛깔난 연기의 진수를 보여줍니다.그리고 김희원 배우..필성의 후배이자 특공무술 관장으로 출연 어마어마한 웃음폭탄을 선사합니다 ㅎㅎ

최고의 카리스마 대한민국 최고배우 김윤석 배우의 연기변신과 정경호 배우의 강인한 연기..그리도 개성 넘치고 맛깔 나는 연기로 영화를 빛나게 하는 조연 배우들의 향연은 영화의 매력과 재미를 더하는데요.소박하고 따스하고 인간미 넘치 그리고 일상속 평범한 우리네 이웃의 모습..김윤석 배우의 숨겨진 명작 <거북이 달린다> 정말 재밌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