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하정우 숨은 명작]-멋진 하루

2022. 7. 30. 19:26Movie&Da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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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인지 가짜인지 구분되지 않는 하정우의 생활 연기

-노련한 배우의 카리스마 전도연

-전도연과 하정우의 연기 맞대결

-2008년작 '멋진 하루'입니다

칸의 여왕 전도연 배우.왕관의 무게를 내려 놓고 초심으로 돌아가 편안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감정을 재정비하며 누구보다 현장에 먼저 나와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주변 스텝들과 호흡을 맞추며 상대배우인 하정우 배우와 끊임없이 리허설을 하며 '희수'의 감정 상태를 유지하려 애썼다는 그녀..정말 대한민국 영화의 보물.전도연입니다.

당시 살인마에서 호스트까지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던 하정우 배우 역시 무거운 역을 내려놓고 30대의 평범한 철없는 백수 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낙천적이고 여유를 즐기는 본인의 성격과 너무도 비슷하여 시나리오를 읽자 마자 '병운'의 매력에 빠졌다는 하정우 배우는 크랭크 인도 하기전 실제 경험을 떠올리며 병운 역에 올인했다고 합니다.'하정우'를 '조병운'이라 부를 정도로 그의 연기가 실제인지 가짜인지 구분이 안갔다고 하네요.

일상을 파고드는 섬세한 연출력의 소유자 '이윤기'감독..헤어진 연인들이 1년 만에 다시 만나 하루 동안 함께 다니며 만나게 되는 생경한 사람들과 그 사람들을 만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들은 큰 사건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인생사 안의 페이소스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멋진 하루'는 초겨울 서울을 배경으로 단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를 위해 배우와 스텝을은 빡빡한 하루 일정과 계절의 변화에 맞서 싸우며 40여일 동안 58곳에 달하는 서울의 구석구석에서 촬영을 했습니다.이렇게 만들어진 작품속 서울의 모습은 너무나 새롭습니다..전도연 하정우의 연기와 새로운 서울의 모습을 보는 맛이 나는 작품 <멋진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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